2021/06/10 22:35

The Dorchester 호텔 루프톱 & 이것이 드라마다!!! 먹거리 in London

테커웨이 말고는 귀국후 처음 외식인 셈. 
유명 쉐프들이 2주간 돌아가면서 도체스터 호텔 루프톱에서 팝업 레스토랑을 열고 있다. Francesco Mazzei 쉐프가 하는 주간이 끝나기전 다녀오게 되었다. (담주 부터는 멕시칸 요리) 
스몰 플레잍으로 다이버가 잡은 스칼럽, Mazara red 프론스, yellow tail 그리고 참치 뱃살
그리고 난 오래간만에 Vitello tonnato
남편 디쉬는 다 괜찮았는데 내껀 너무 비려서 (지금껏 먹어 본 vitello tonnato 중 최악임) 알코올이 너무 절실히 필요했음. 이 핑계로 다가 결국은 샴페인 한 병 시켜 마심 (로제 한잔으로 끝내려고 했건만...) ㅠㅠ

메인으로는 드라이에이지드 비스테카. 
위에 올려진건 엔두자 버터인데 이상하게 한국 고추장 맛이 진하게 났음 ㅋㅋ 

입가심은 티라미수! 맛있는 마살라 와인을 썼는지 정말 괜찮았다. 
그러나 정말x100 붐볐음. 즉, 사회적 거리두기는 ㅠㅠ  게다 서비스가 정말 느렸고 (내 옆테이블엔 이탈리안 부부가 앉으셨는데 이 분도 참다참다 음식 안나와서 서버 분께 항의 하심. 예전 도체스터 서비스 어디 갔냐고요!!!) 서버분들이 실수를 해도 사과하는 법이 없었다. 
예를 들면.... 샴페인 마시고 나서 메인으로 주문한 고기 땜에 다시 와인 한병을 주문했는데 이게 식사가 다 끝나갈 무렵에 테이블로 온지라 많이 남기고 나옴. 이것도 두번 정도 담당 서버 분께 상기 시켜서 받은거 ㅠㅠ 

주문한 커피도 아주 느리게 서빙 된데다 이렇게 테이블로 왔다. 
동네 커피숍에서도 이렇게는 주시지 않을텐데...... 
차라리 루프톱 말고 아래에 있는 그릴로 갈껄 그랬다싶다. 서비스 정말 좋은데...... 

그래도 간만에 라이브 음악, 선선한 저녁바람 그리고 이쁜 노을이 있는 풍경을 보며 수다떠는게 그리 나쁘지 않았다. 

그냥 모든게 다 코로나 때문이라고!!!!! 상황 빨리 좀 끝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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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한 며칠 후 부터 보고 싶었던 티비 드라마들 몰아서 보고 있다. 
나의 최애 BBC 드라마 Line of duty!!!!!!!!!!!!!! 시즌 6. 
이제 에피소드 하나 남았는데 아껴서 볼까 말까 고민중.  

그리고 다 본 Mare of Easttown 과 Your honor. 
진짜 둘 다 웰메이드!! 특히 Mare of Easttown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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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고양이는 아직도 집을 열심히 탐험 중. 
와중에 들어가지 말라는 곳에 들어가서 혼날까봐 내 발소리가 들리자 마자 재빨리 탈출 시도 하고 있는 모습! 거기 좀 들어가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