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0 16:01

돼지를 이렇게 좋아했었던가? & 보로마켓 여행객 놀이 여행

역시 인간은 못 하게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이상한 동물인게 맞는 듯 하다. 

난 원래 돼지 & 돼지 함유된 음식은 그닥 좋아 하질 않는데 전자와 함께 술을 금지 하는 나라에 살고 있다 보니 집에 도착해서는(집밥들을 제외하고선) 돼지가 들어간 음식들을 엄청 먹고 돌아왔다. 하루에 (거의) 와인 한병씩 & 쉐리 조금씩도 함께......

돼지 다리랑 어깨들이 이렇게 그리울 일였던가 ㅠㅠㅠㅠㅠㅠ 
남편 역시 술이 고팠는지 어느날 아침 부터 버무스& 소다 ㅠㅠ 아님 와인으로 시작하는 아침이 잦았음 ㅋㅋ
아침 먹으러 간 타파스 집에 아침으로 적당한게 없어서 메뉴에 없는 음식을 주문 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당연히 된다고 오케이 하셔서 주문해 봤다. Broken eggs & chorizo.  
역시 초리조가 들어간 음식은 다 맛있음!!!!!

하몽 그리고 그리웠던 초리조 살치산 로모 그리고 만체고!!! 이틀간 이렇게 같은 집에서 먹어줬다. 
이 집 쵸리조는 정말 맛있단 말이지......

사우디로 돌아 오기 전날 보로 마켓에 가서 여행객 놀이도 좀 해 줬다. 

이 델리 스톨 언니는 가끔씩 갔던 곳인데 우릴 기억하시넹? ㅎㅎ 남편이 좋아하는 트레디셔널 그리고 와일드 보어 스틱으로다가 썰어달라고 부탁 드렸다. 
얘넬 질근질근 씹으며 시장 구경을 했다. 

그리고 집으로 가져갈 쏘시송도 좀 사고 36개월 짜리 꽁떼는 조금 사서 얘도 시장 돌아 다니면서 뇸뇸뇸
그리고선 루프톱 바에 올라가서 알코올을 위장에 부어주기 시작.
실은 처음엔 볼리 한잔씩만 하고 나오자 했는데......
나중엔 병나발을 불고 나옴 하아......

그리하야 술깨러 커피를......
마셔봤으나 말짱 꽝......

비행기는 어떻게 타고 사우디로 돌아 왔는지 기억도 안남. 
앞으로 음주는 적당히 하는걸로......

그나저나 오늘 아침은 33도로 시작해 그리 덥질 않다. 최고 기온도 43도 정도로 참을만한 기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