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2 20:57

생선 수비드 실패, 그동안의 먹사진들 & 새 해 첫 소설 일상

플루의 위력이 이렇게 대단한것인지 올 해 진심 느끼고 있다. 
플루 때문에 큰 병원들 전체가 난리인건 말할것도 없고 ㅠㅠ 나도 플루로 음...... 청 고생하다 이제서야 좀 사람이 된거 같은 느낌. 다들 플루 조심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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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를 수 비드 해 봤다. 

음... 괜히 한듯 ㅠㅠ  
연어는 걍 팬 프라이해서 먹거나 오븐에 궈서 먹는게 젤 맛있는듯. 

그나저나..... L사 프라잉 팬 땜에 회사랑 싸우고 있는 중. 그냥 버릴려다 승질이 너무 나서 불평 이메일을 보내놓은 상태. 논 스틱이라며!!!!!!!!!!!!!!! 논 스틱은 개뿔!!! (찾아 보니 이런 고객이 한둘이 아닌걸 알게 됨. 대부분은 회사로 부터 팬을 잘 다루지 못해서 생기는 일이라는 답변 메세지를 받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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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서 젤 쉬운 생선 요리는? 바로 스칼럽!!
진짜 좋은 퀄리티 상품이 들어와서 이 날 돈 좀 썼다. 
올리브 오일 입혀서 아주 뜨거운 그리들에 1분 조리 해서 소금 뿌려 먹었는데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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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 오기 직전 잠시 B가게에 들러서 일용할 빵 좀 사고 의외로 앉을 자리가 있길래 커피 & 달다구리 냠냠. 
이 집 페이스트리는 언제 먹어도 너무나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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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턴 불평 모음 ㅋㅋ

동네 핏자 집엘 갔다 황당해서 찍어 봄.
정말 유명한 핏자 가게 인데 풉..... 이게 포카챠 라고 서빙해 주심. 장난하세요?????? (배고파서 먹긴 했지만..... 너무 하심요) 

내가 좋아하는 정말 유명한 레바논 밥집. 음..... 

항상 나오는 야채들. 
난 이 야채들에 대해 신뢰 할 수 없어서 손댄적은 없는데 이 날 딴 테이블에서 놔둔걸 몇 가지 재료들만 쪼금 보충해서 다시 서빙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 먹음 ㅠㅠ

올리브도 딴 테이블서 먹던거 서빙했을까봐 안 먹음 ㅠㅠ 
악몽은 지금 부터.... 
빵 조가리가 아니라 과자 씹어 먹는 줄 알았다. 
게다 메인은 음...... 마이크로웨이브 3분 돌려 나온거 110% 확실. (두 음식 모두 뻑뻑해서 먹을수가 없다 ㅠㅠ)
식중독 걸릴까봐 남편도 나도 그냥 남기고 나옴. 

음식, 음료수들, 디저트 (얘로 배 채움), 차 & 서비스 차지 모두 더해보니 백 파운드에서 조금 모자란 돈. 난 원래 음식엔 돈 아끼는 사람이 아닌데 진짜 이런 집에 가서 밥 먹게 되면 본전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망해랏!!! 

앞으론 절대 안갈 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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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로 누워있던 시간이 너무 많아서 코풀면서 시간 보내기 용으로 소설 책을 집어 들었다. 
이미 한권은 끝낸 상태. 한 권은 아주 좋았는데 과연 나머지 한권은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