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5 20:31

두시간을 기다려도 좋다! & 빈티지 뉴욕 지하철 [NYC, USA] 섬 밖 먹거리

뉴욕에 갈때마다 한번도 빠지지 않고 들러주는 지역은 바로 2nd Ave! 이 동네가 중요한 이유는 당연히 Katz's deli 때문이고 두번째 이유는 바로 이집 Russ & daughters 때문.  
Katz에도 두번 가줬으니 이 집도 두번 가줬다 ㅎㅎ

한번은 시차 땜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되어 이른 시간에 들렀더니 줄이 '거의' 없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 ㅠㅠ 

하누카가 바로 코 앞여선지 훈제 생선이랑 헤링 샐러드 류 그리고 베이글 사가려는 주민들이 대부분였다. 즉, 베이글 사니만 주문해서 가는 여행자 손님들이 아니라 연휴 때 먹어줄 음식들을 주민들이 사러 와서 줄은 짧은거 같았으나 워낙 사가려는 훈제 생선들이랑 샐러드 종류가 많아서 줄이 빨리 줄어들진 않았다는 말. 

이런 이유로다가 딱 한시간 줄 서있었음 ㅠㅠ (이 가게서 조금만 걸어서 위로 올라가면 Orchard st.에 까페가 있긴한데 기다리는건 똑같고 오히려 조금 더 줄이 길지도 모름. 게다 오픈 샌드위치 형식으로 나와서 개인적으론 별루임) 

크림치즈 종류도 많지만 이 집은 진짜 훈제 생선 맛이 정말 끝내준다 (훈제 생선이 맛있는 집으로다가 Barney Greengrass 도 있다. 군데 이 집은 진짜 훈제 생선'만' 맛있음) . 딴 베이글 가게는 진짜 상대도 안됨. 
한시간을 기다린끝에 건져낸 내 아침밥! 

철갑상어가 들어간 Mensch로 주문했다. 
당연히 빵은 비알리!!!!! 크림치즈는 당근 스캘리언! (스피링 어니언 하는것 보담은 어감이 훨씬 이쁘긴 하다) 
남편은 가장 기름진 연어 Gape Nova! 와 스캘리언 크림치즈 그리고 베이글 
남편꺼 한 입 먹고 맛있길래 반반 바꿔 먹음. 

요번엔 이 집서 커피도 마셔봤는데 웅......... 
맛이 이상허다 ㅠㅠ 딱 뭐라고 집어 낼 수 없는 복합적인 향이 확 올라오는데 그닥 반가운 향은 아녔음. 

워낙 커피 사가는 사람들도 많아 보이고 하여 콩이 오래된것이라고 의심이 들지는 않고 로스팅 할때 향을 일부러 조금 집어 넣었던가 커피 그라인더를 향이 가미된 커피 빈과 함께 썼다거나 뭐... 둘중 하나였을거라 생각. 

집에 오기전 베이글 사러 다시 이 집에 들렀다. 이 날은 헐....... 
줄이 아주....... 1시간 20분 정도를 기다렸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길 건너 공원서 우적 씹어 먹다 얼어 죽는 줄 알았음. 

둘다 같은걸로 주문해서 먹음. 
두시간을 넘게 기다려 먹었지만 절대로 후회해 본 적 없는 집 임. 조만간 또 봅시다!!!!!!!!!!!!!!!!!! 

홀리데이 시즌마다 MTA서 빈티지 트레인을 지하철에 투입하는데 요번에 2nd Ave서 첨 타 봤다.  
진짜 과거로 돌아간 느낌 ㅎㅎ
예전 광고 붙은것도 그렇고 삐걱대는 손잡이도 그렇고 모두 과거로 돌아간듯 넘 좋았다.  

결론은 2nd Ave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