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3 01:32

사우디서 젤 좋은 양 고기로 요리를 & 짐에서 혼남 ㅠㅠ 먹거리 In 사우디 아라비아

고양이들의 근황 먼저. 

접때 포스팅 했던 고양이들은 이제 우리집이 지네들 집이 된것 처럼 행동하고 있다. 
근데 보고 있음 너무 이쁘고 귀여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겠음. 너네들 이렇게 귀여워두 되는거닝? ㅎㅎ
 
한 아이는 잘 먹어서 많이 큰게 느껴지는데 다른 아이는 줘도 뭘 도통 먹질 않아서 살이 찌질 않는다. 털도 만져 보면 차이가 확 남.  그래도 둘이서 장난치고 엄청 잘 노는것이 흐뭇함. 

==
워낙 초대 받아 밖에 나가서 먹을 일이 많아서 집에서 거의 요리를 하질 않게 된다. 

집 요리래 봤자 스테이크 굽기 정도? 간만에 요 며칠 초대도 없고 하여 고기를 사러 밖에 나갔다 수퍼마켓 부쳐 아저씨들 께서 사우디서 가장 맛있는 양 고기를 추천 해 주시길래 들고 와 봤다. 이름하야 나이미. 
로컬 양 고기 종류가 세네가지 되는데 '나이미'가 가격도 젤 비싸지만 그만큼 맛있기 때문에 절대로 후회 하지 않을꺼라 하셔서 믿고 가지고 와 봤다. 

진~~~~~~~~~짜 오래간만에 조인트를 굽는거라 잘 만들어 질지 걱정 함
낮은 온도에서 궈서 30분 가량 브로일러를 사용해 크러스트를 만들어 줬더니 
쫜~~~ (그나저나 집에 딸려 온 저 플레이트 볼때마다 흉물이다. 짐을 늘리기 진짜 싫은데 플레이트들을 사야하나 진짜 심각하게 고민을 좀 해 봐야 할듯)
나이미 양고기 진짜 괜찮았다. 다른 로컬 양 고기는 먹어 보지 않았지만 집에서 주로 먹었던 PGI 딱지 붙으신 웨스트 컨트리 출신 양 다리와 견줄수 있을 정도로 맛있다. 
앞으로도 나이미 계속 살듯. 

또 다른 덩어리 요리. 
본 인 립아이가 있길래 델꼬 와서 표면 시어링 후 아주 잠깐 오븐서 마무리 해 줬다. 
호주산 오가닉 고기 였는데 음.... 내 입맛엔 좀 질긴듯. 
담번엔 걍 사던 애들로 들고 와야 겠음.

요새 밤마다 나가서 케잌을 자꾸 먹어주고 있다. 
이렇게 고정적으로 계속 넣어 주다 보니 몸무게가 는다. 딴곳으로 살이 좀 가면 좋겠는데 희망 하고 있는 부위로는 가질 않고 뱃살만 엄청 나오고 있는 중 ㅠㅠ
당연히 케잌은 자프란 케잌. 여러곳 다녀봐도 Dose께 최최최최최고!!!

==
뱃살 타파 좀 해 볼려고 백만년 만에 짐에 있는 수영장엘 내려갔는데 스텝 분께서 복장이 뭐냐고 날 혼내심 ㅠㅠ 
전 그냥 수영복 입었을 뿐인데용 했더니 무릎까지 내려오는 수영복만 입장 가능하다고 하신다. 
진짜 짐 규정 찾아 보니 이렇게 뙇!!!!! 

선수들만 이런거 입는거 아님????? 하아... 수영복도 맘대로 못입나욧!! 

규정이니 하나 마련해서 뱃살을 좀 없애줘야 겠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