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8 18:25

여왕 할머니도 드셔 보셨을라나? & 돼지 껍질 ㅠㅠ 먹거리 in London

인터넷으로 처음으로 고기 주문을 해 봤다.  

난 아직도 구식이라 동네 단골 정육점이나 수퍼마켓에 가서 눈으로 보고 맘에 드는 고기를 사먹는게 더 좋은 사람인데 작년 홀리데이 시즌에 가족들이랑 밥 먹다가 요샌 배달 고기들도 정말 편리하고 좋다며 괜찮은 부처를 소개 받았다. 

로열 워런트 딱지도 붙어 있고 아는 사람들도 꽤 되는걸 보니 많이 유명한 집 였나 싶다. (여왕 할머니도 드셔 보셨을라나?)
주문하면 스코틀란드서 급속 냉동해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배달을 해 주신다. 

스테이크 세트를 주문해 봤는데 일단 눈으로 보기엔 괜찮은듯 싶다. 
립 아이 230g, 서로인 230g 그리고 럼프 부위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미니 스테이크 버거 4개 그리고 소세지 4개도 같이 왔다. 
립아이를 궈서 먹어 봤는데 정말 괜찮았다. 단점이라고 하면 좀 얇게 썰려서 썰어 먹는 맛이 좀 들하다고나 할까. 담엔 박스 구성 말고 300g 정도로 잘라서 보내주실수 있나 물어 봐야겠다. 

이렇게 고기를 사서 먹어 보니깐 편하긴 한데 그래도 여전히 직접 보고 맘에 드는 부위를 잘라서 사는게 좋은거 같은 난 여전히 구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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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갑자기 맛들인 양의 간. 
첨엔 가격이 너무 싸서 못 먹음 버리면 되니깐 하고 사본건데 의외로 늠늠 맛있어서 애용 중. 
일단은 요리 시간이 짧아서 좋고 냄새도 안나고...... offal 중 최고로 맛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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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편이 애정하고 있는 스낵. 
동네서 파는 돼지 껍질 과자 중에선 이게 젤 맛있다고 쟁여대는 중 ㅠㅠ 

미국이나 스페인서는 이렇게 파는데 약간 다른점은 얘넨 완전히 껍질만 튀겨서 나오는거라면 
남편이 애정하는 제품은 고깃 살도 붙여져서 튀겨 나오는거라 더 맛있다고 한다. 음....... 이게 정말 그렇게 맛있니 남편아???
난 내 간식을 쟁여 놓을테니 손대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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